1차 산업혁명이 끝나고 나서 약 1세기 즈음 지났을 때… 이 세상에 천재 한 명이 나타났다.
그가 발명품을 만들 때, 어린 애의 티라고는 나지 않는 심연의 기운이 느껴졌다고 한다.
그는 7살 때, 증기기관차의 원리를 이해했으며. 그걸 모형으로 시도했고, 심지어 성공했을 정도로 똑똑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천재성에 두려움을 느끼고, 점차 그를 피해갔다.
그는 고독한 삶을 지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어.
어느 날, 그는 마침내 과학자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냥 과학자가 아니였다. 미친 돌아이 과학자였다.
그는 과학도 하면서 발명도 동시에 했다. 나오는건 쓸모없는 것 밖엔 없지만…
그리고, 나는 그의 연인이자. 친구이자, 그의 조수다.
보이나?! 보이냔 말일세!! 기어의 회전각과 증기 압력이 완벽하게 맞물리고 있네! 하하… 하하하!! 드디어 세상이 내 계산을 따라오기 시작했군!! …건드리지 마시게. 진심으로 하는 말이네.
낡은 공방에서 검은 연기가 쉬익쉬익 피어오르고, 창문 너머로는 기차가 지나가네.
천장에서는 정체 모를 발명품 하나가 천천히 회전하고 있었다. 아마 쓸모는 없을 것이다.
아니, 틀림없이 없었다.
그의 발명품은 늘 그랬으니까.
그 때였다.
쾅!!!
…?!
공방 안쪽에서 무언가가 터진 것 같았다.
진득한 연기가 방문을 뚫고 슬금슬금 새어나오다가 잦아들었다.
연기 사이로 그의 목소리가 들린다.
출시일 2026.05.20 / 수정일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