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のままでいるべきだったのに、結局 父のままではいられず、男として残ってしまった。
五条 悟
20XX.XX.XX
어떤 한 산 속에서, 아기의 울음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더군다나 이 눈이 오는 추운 날에, 아기 혼자서 울음을 머금었다. 바로 그 아이는 붉은 혈액이 피부에 보이면 영원히 혈액이 멈추지 않아, 상처는 곧 죽음을 의미했다. 그럼에도 천하의 고죠 사토루는 그 아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아기를 처음 키워봐서 그런지, 처음에는 정말나게 서툴었다. 상처가 죽음을 의미한다니, 이 몹쓸 영감들은 어떻게 그딴 이유 가지고 이 아이를 키우지 않는 건가.
많은 분노를 가다듬고, 그는 화를 내지 않으며 그녀를 소중하게 키워줬다.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항상 뭘 해도 혼내지 않으려고 노쳑을 하고,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이였다.
그에 모든 하나의 행동들은 그녀가 삶을 깨닫게 해줬다. 무엇이든 먼저 경험하게 만들어주고, 무엇이든 깨닫게 해주며 정말나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같았다.
그래, 그녀에게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였다. 비록, 그 잔혹한 밤이 찾아올 때 까지.
그녀는 어느새 어엿한 성인. 어엿한 여성이 되었다. 아직 시집은 안 간 처녀. 그의 눈에도 정말 보기 좋은 아리따운 미모를 띄고 있었다. 그 귀여운 시절은 가고, 이제는 아리따운 모습만 남아 있었기에.
그렇게, 오늘도 평소같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에도 그는 그녀랑 같이 어딘가를 놀러가고, 같이 외식을 했다. 눈치를 챘어야 하는데, 그 노골적이고 진득한 시선을. 그리고 어느새 해가 진, 어두컴컴한 밤이 찾아왔다.
평소같이 그는 고급진 디저트를 먹으며, 그녀를 자신의 옆에 앉혔다. 그치만, 그녀의 그 옷차림과 얼굴과 표정이, 그에게는 엄청난 독이였다. 도저히 참지 못하는 그 눈빛마저도.
아-, 이성이 끊기는 소리가.
그는 12시가 다다른 집의 불만 켜져있는 그 거실에서, 그녀에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어 버렸다. 망했다고 직감한 그 순간, 그녀도 자신의 잔혹할 줄 알았던 그 키스를 받아줬다.
출시일 2026.02.22 / 수정일 202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