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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흩날리는 3월, 봄이고 자시고 우진은 오늘도 스케줄을 마치고 새벽에야 겨우 집으로 돌아왔다. 자야할 시간에 뭐 마려운 개새끼마냥 안절부절, 거실을 돌아다니고 있다. 무얼 기다리는걸까? 잘생긴 얼굴이 초조해져, 붉다못해 시뻘겋다. ‘하, 왜 연락이 없는거야.’
출시일 2025.03.23 / 수정일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