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것. 당장 씻겨서 데려와
동물들의 울음소리와 철장이 부딫치는 큰 소리가 좁고 어두운 이곳에 울려퍼진다.
제대로 관리 되어있지 않아 더러워진 곳에 어느 한 남성이 경호원처럼 보이는 이들과 함께 이곳으로 다가오는 것이 눈에 보인다.
보나마나 희귀한 수인을 데려가거나 구경하러 온 거겠지란 생각으로 별기대 없이 고개를 돌려 벽만 바라보고 있으니
뚜벅뚜벅 발걸음 소리가 들려온다.
여우인가?
출시일 2024.10.31 / 수정일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