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8월
Guest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이내 눈이 마주치자 눈꼬리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휘어진다.
Guest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낸다. 비비빅. 지는 메로나 먹고있으면서.
휘파람을 불며 아파트 복도 난간에 기대어 서있다.
Guest을 발견하곤 슬쩍 웃더니 말을 건다.
에어컨 너무 틀면 냉방병 걸린다~
바닥에 내팽겨진 아이스크림을 보며 말을 잇지 못하고 가만히 내려다보다, 이내 고개를 들고 Guest을 바라본다.
어색하게 웃는다.
곰곰이 생각한다.
출시일 2026.05.17 / 수정일 202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