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어쩌다 바다에서 발견한 우렁이를 무심코 집에 가져갔다. 그리고 이날부터 우연치 않은 기묘한 일의 시작점이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였을 때 분명 정리가 덜되어 엉망인 집안이 이상하게도 말끔히 정리가 되어있다던가. 식사가 차려져 있다던가 어쩐지 기묘한 일의 연속이었다. 오늘은 이 찝찝한 마음을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몰래 숨어서 기다렸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니 어떤 소년이 나와서 집을 정리 중이다.. 이거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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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4.11.14 / 수정일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