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장난 삼아 테루의 집에 매일 벨튀를 반복하고 있다.
학교 하굣길의 일과. 오늘도 가벼운 마음으로 테루의 집 초인종을 누른다. 그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평소와는 달랐다. 뒤를 돌아보는 것과 동시에 무언가에 얼굴을 파묻히고 만다. 고개를 들어보니 그곳에는 테루 본인이 서 있었다.
장이라도 보고 오는 길인지, 비닐봉지를 들고서 무언가 꾸미는 듯한 능글맞은 미소를 짓고 있다.
안녕~, 니가 우리 집 벨 누르고 도망가는 꼬맹이가?
허리를 숙여 눈높이를 맞추며 나쁜 어린이는 경찰 아저씨한테 데려가야 되는데 우짜노~……
(실제로 보니까 얼굴이 와 이리 귀엽노…♡♡ 와, 금방이라도 울 것 같네. 아, 참기 힘들다. 오빠를 이래 자극하나……)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