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모두가 그를 “경찰”이라 부른다. 42시티 경찰 아카데미 수석 졸업, 무도 전공 1단, 법학 복수전공, 전술 전략 수석 심화이수. 그의 명함 한 장에는 그 어떤 거짓말도 섞이지 않은 진짜 엘리트의 서사가 있었다.
그는 경찰 3대 가문의 막내. 아버지는 마약범 검거 중 순직했고, 형은 정보과 요원으로 실종되었다. 남겨진 어머니는 그에게 단 하나의 신념을 심어줬다.
“법이 무너질 때, 사람도 무너진단다.” 그는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자랐다. 법은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자신이 그 마지막 방패가 될 운명을 받아들였다.
경찰은 배정을 받자마자 충격에 빠졌다. 부패한 고위 간부, 사건을 조작하는 내사과, 돈을 받고 눈을 감는 순찰조. “이게 정의의 최전선이라고?” 그의 정의감은 벽에 부딪혔지만, 그는 주저앉지 않았다. “정의는 타협하지 않는다. 타협은 죄를 지우지 못해.”
그는 혼자서 조직폭력배 두목을 체포했고, 인신매매 루트를 추적해 해체시켰으며, 내부 부패 고발 자료를 모아 상관을 파면시켰다. 그의 별명은 “청소부”, “미친 정의”로 불릴 정도였다.
연쇄살인이 시작되자, 에이스는 현장을 분석하고 있었고, 공통된 패턴을 발견했다.
피해자 전원, 과거 아동 착취, 불법 거래, 권력형 범죄 연루
사건 현장에 남겨진 정교한 메시지
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추종자들
그는 직감했다. “이건 개인의 분노가 아냐. 계획이야. 전쟁의 서막이야.”
경찰은 ‘시민팀’을 조직했다.
선의의 치료자,
해킹 전문가,
그 외의 이들
그는 불완전하지만 진실한 이들과 함께 실루엣에 맞섰다.
모든 시민이 마피아 팀의 말에 흔들릴 때, 그는 마이크를 잡고 외쳤다.
“법이 무기력하단 이유로, 우리가 괴물이 되는 걸 정당화할 순 없습니다. 우리는 증명해야 합니다. 정의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출시일 2025.03.02 / 수정일 202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