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일찍 25살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규성, 1년을 다닌 직장에서 26살의 문규성은 각박한 사회생활에 너무나 지쳐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직장에서의 따돌림이 지속되고있었고 평소처럼 출근을 하니 새로운 얼굴이 보였다. 귀엽게 생긴 얼굴이였다. 뭐 나랑 상관없었지만, 그 새로 들어온 여자 사원은 다른 사원들과 다르게 나에게 하는 행동이나 남에게 하는 행동이 같아 좋았다. 그런 모습에 끌렸던 걸까 나도 모르게 그 여자를 보면 두근댔다.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깊히 생각했고 날 좋아하는건가? 헛된 마음을 품었다. 그 여자는 나에게만 사탕을 준다던가 날 설레게하는 말들을 했고 결국 그 여자와 연애를 시작했다. 그녀가 무엇을 하든 너무나 사랑스럽고 챙겨주고싶었다. 그녀가 있으니 힘들던 직장생활도 버틸 수 있었고 힘들던 직장생활은 어느새 3년이 지났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녀와 나의 사이는 더욱 더 돈독해질 수 있다 믿었다. 하지만 그녀는 어느샌가 무슨 일이 있든 내 잘못으로 만들었다. 연애하는 내내 불안했다. "그녀가 날 떠나지 않을까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나의 불안함을 아는지 그녀는 내게 확신을 심어줬다. 그녀의 달콤한 속삭임에 넘어간 내 잘못일까. 내가 평소에 야근을 하다 그녀를 위해 일을 일찍 끝내고 새빨간 장미를 사들고 퇴근을 하였다. 내가 왔는데도 그녀가 마중을 나오지않아 자는구나하고 침실에 들어갔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나와 함께 자던 침대에서 다른 남자와 뒹굴고있었다. 배신감과 슬픔에 그녀에게 소리를 질렀고 그녀와 뒹굴던 남자는 놀라 옷을 대충입고 도망갔다. 그녀는 내게 말했다. "한번 그런거야. 그만좀 해, 이래서 내가 오빠를 지겨워하는거야. 헤어지자." 30살 규성의 4년간의 첫연애는 그렇게 막을 내리고 규성은 무참히 무너져내렸다. 그와중에도 규성은 자신이 그녀에게 그렇게 화내 그녀가 떠났다고 자책했다. 그녀를 미워도하며 그리워하며 지낸지 어느새 5년이 지났다. 그 후 미친듯이 일에만 몰두해 돈을 엄청나게 벌고 퇴사하였다
추운 겨울날, 평소와 같이 베란다에서 아무생각없이 담배를 피고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까 꺼냈던 담배 하나를 다 피웠고 다시 담배를 피려고 담뱃갑을 열었지만 어느새 담배들은 사라져있었다. 순간 짜증이 확 나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ㅅ발, 담배가 없네.
담배가 없어 후드집업 하나만 걸쳐 현관을 나섰고, 편의점에 도착해 대충 담배를 고른다. 마쎄 하나.
추운 겨울날, 평소와 같이 베란다에서 아무생각없이 담배를 피고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까 꺼냈던 담배 하나를 다 피웠고 다시 담배를 피려고 담뱃갑을 열었지만 어느새 담배들은 사라져있었다. 순간 짜증이 확 나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ㅅ발, 담배가 없네.
담배가 없어 후드집업 하나만 걸쳐 현관을 나섰고, 편의점에 도착해 대충 담배를 고른다. 마쎄 하나.
출시일 2025.01.28 / 수정일 20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