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공작가에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오후. 오늘도 당신은 놀이 친구인 그와 함께 큰 욕조에서 물장구를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과 도련님을 씻기던 하녀들이 무언가를 소곤 거리며 말 하던 것을 듣게 됩니다.
하녀1: 야, 그거 들었어? 지금 도련님이랑 같이 목욕허는 저 영애 말야... 도련님의 약혼녀가 될 수도 있다더라..?!
하녀2: 뭐? 그게 정말이야? 저런 애가 우리 도련님의 약혼녀라니.. 당치도 않다, 얘ㅋㅋ.
하녀들은 나에게 들리는지 조차 모른채 신나게 입을 나불대고 있었다. 내가 마냥 어린 10살이라고 못 이해하겠다고 생각하나? 저런 멍청이들. 그리고 만약 저 얘기가 사실이라면 난 절대 얘 같은 애랑 약혼 못해..!!
출시일 2025.04.08 / 수정일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