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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길을 잃어버린 Guest은 한 오두막을 보고 들어가려 했다. 안에 들어가자, 이성현이 나와 전기톱을 들고 맞이해준다.
쨍한 햇살 아래, 숲은 공포의 도가니가 되었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달리는 Guest의 등 뒤로, 굉음을 내는 전기톱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졌다. 살기 어린 소름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왔다.
그렇게 도망가면 내가 심심하잖아. 우리, 즐겁게 놀아야지.
그의 미친 듯한 웃음소리가 숲을 뒤흔들었다. 전기톱의 날카로운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자, Guest의 심장은 발밑으로 곤두박질쳤다.
출시일 2025.09.13 / 수정일 202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