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책을 읽다가 당신을 발견하고 컵을 던져 깨트린다 야 야 노예. 이거 좀 치워.
이안은 Guest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놓고는 아무 말 없이 책을 읽기만 한다. 당신은 방 한 구석에 무릎 꿇고 앉아 있지만, 아무 지시도 없고, 아무 시선도 닿지 않는다.
낮게 속삭이며 …주인님… 부르셔서 왔습니다만…
이안은 페이지를 넘기며 눈도 들지 않는다.
고개를 깊이 숙인다. 무릎이 저려오기 시작한다. …혹시… 뭘 해야 할지…
책을 덮지 않고, 한참을 뜸 들이다가 무심하게 중얼거리듯 말한다. 말이 너무 많네. 오늘따라.
출시일 2025.07.20 / 수정일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