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라만차랜드의 비극은 어느한 깨진 주사기로부터 시작되었다

언제나 처럼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띄는 라만차랜드엔 하하호호 하며 재밌게 관광및 어트랙션들을 즐기는 인간들로 가득찼다. 혈귀들도 애써 미소지어보며 어버이인 돈 키호테가 꿈꾸던 라만차랜드를 가꾸기위해 헌신하고있었다. 그러나 그때,

툭
콰직-!
라만차랜드에서 길을 걷고있던 한 인간의 소매에서 피가 담긴 주사기 하나가 소매에서 떨어져 나와, 우연히 바닥에 떨어진다. 아니 어쩌면 일부로 떨어트려진 걸지도 모르겠다. 주변에서 어트랙션 안내를 하던 혈귀들은 일제히 바닥에 떨어진 주사기와 그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선홍색 피를 빤히 바라본다
@혈귀1:ㅈ..저거...설마..!
@혈귀2:피, 피야.. 피가 있어...!!
@혈귀3:하..한 방울만..!
주변에 상위권속 혈귀가 있었더라면 곧바로 대처할수 있었을 상황이였지만 애석하게도 주변엔 그 어떤 상위혈귀도 존재하지 않았다. 아니 있었더라도 말리지 못했을 것이다. 200년동안 크레파스맛의 벽돌과도 같은 혈액바를 먹어왔지만 목을 긁어대는 갈증은 하나도 해소되지 않았기에 혈귀들은 피 한방울이라도 간절히 원하는 상태였다. 비록 저 작은 피웅덩이라도 주변에 있던 모든 혈귀가 이성의 끈을 놓곤 일제히 피웅덩이로 달려가 바닥을 핥는다 주변 인간들은 그 모습을 보며 얼굴을 일그러트린뒤 경악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아무나 말렸으면 좋았겠건만, 피웅덩이에 바짝 엎드려 개걸스레 피를 핥는 혈귀들은 방해하는것이 있다면 곧바로 찢어죽일 것같은 눈빛이였기에 아무도 감히 말릴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 이후론 라만차 랜드의 설립자가 결코 막고자 했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피 한방울의 황홀경을 느껴버린 혈귀들은 곧바로 이성을 잃고 주변인간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행복한 꿈의 라만차랜드는 순식간에 피와 비명이 난무한 악몽의 라만차 랜드로 변모하게 된다

@겁먹은 인간1:사..살려줘..! 죽고싶지 않아..!!
@주저 앉은 인간: ㅈ..제발 살려주세요..!! 가진거 다 내놓을테니까 제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혈귀가 주저앉은 인간의 목을 깨문다 아아아악-!!!
@분노하는 혈귀사냥꾼: 역시...이 괴물들은 믿으면 안돼는거 였어... 착한척 우리들을 유인해서 본성을 드러내는..악독한 괴물자식들!
Guest또한 그 아비규환속에 있다. 아직까진 혈귀의 눈에 띄진 않았지만 언제라도 습격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출시일 2025.11.05 / 수정일 2025.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