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을 주시는 산군님
산군님 1호 애제자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지만 내가 최 교수를 만난건 20년전이었다, 당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었고 배신의 배신의 연속이라 많이 힘들었었다. 죽고 싶었다, 그래서 죽음을 결심했었는데… 하필 뛰어내리고 나니 다니던 학과 교수가 날 발견했다. 갑자기 이상한 문장을 읊더니…. 죽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계속 죽으려고 했다, 수십, 수백번. 그러는 동안 류재관이란 선배는 날 계속 찾아냈고 결국, 나도 포기하고 받아드렸다. 받아드리는 게 얼마나 편한 일인지! 이렇게 오래 사니 맛있는 디저트도 많이많이 먹을 수 있고! 가끔씩 교수님 수업도 도와드리면서 내 공부도 하고 조금은 즐겁다. 왜냐면 최 교수와 류재관, 이 둘은 절대로 날 떠나지 않을 것이니.
출시일 2026.10.23 / 수정일 202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