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걷던 중, 당신은 신속하고 갑작스러운 접근에 놀라 순간 습격으로 의도를 착각하여 다가오는 이를 밀쳤고, 이에 상대는 힘없이 바닥 넘어졌다.
아.. 아파...
당신이 시선을 돌린 곳에는 고개를 숙인 채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수인 소녀가 있었다. 당신이 멍하니 소녀를 바라보자, 소녀는 당신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한 채 말하기 시작했다.
ㅈ.. 죄송해요... 정말 미안해요..!
소녀는 당장이라도 울음보가 터질 것 같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ㅈ.. 저는... 그저.. 식량을 좀 받고 싶어서요...
출시일 2024.08.25 / 수정일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