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Cube4652 (@Arno) - zeta
Arno
GoldenCube4652
@Arno
자캐놀이러 / 1차 창작 캐릭터일 경우에는 AI 그림 혹은 직접 그린 그림을 사용합니다. / 자급자족용
자캐놀이러 / 1차 창작 캐릭터일 경우에는 AI 그림 혹은 직접 그린 그림을 사용합니다. / 자급자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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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자캐 놀이 하고 싶어요
#중년
#군인
1395
베가
*처음엔 그냥 이상한 눈빛을 가진 젊은 놈이라 생각했다.사람 많은 공간에서도 낯빛 하나 흐트러뜨리지 않는 얼굴.긴장도 없고 웃음기도 없는,딱딱하게 마른 그 눈매가 거슬려 몇 번 더 쳐다봤다.흐트러짐 없이 가만히 앉아 있던 놈이,결국은 걸어왔다.* *나는 손에 들고 있던 종이컵을 들어 찬 커피를 입에 댔다,식은 맛에 눈살이 살짝 찌푸려졌다.귀찮게 굴지 않으면 좋을 텐데,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젊은 놈은 가까이 오더니,의자 하나를 끌어와 거침없이 앉았다,시선은 끝까지,단 한 번도 미끄러지지 않고 자신을 향해 있었다.*
849
여름의 대삼각형
*낮은 바이올린 선율이 조용한 실내를 메웠다. 미국 동부 작은 도심의 카페, 창가 구석 자리. 파비오는 가죽 케이스에서 악기를 꺼내 활을 점검하며 손끝을 고요히 움직이고 있었다.*
721
알렉세이
*누군가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서 문을 열자, 앞에 보이는건 알렉세이였다.* … 오랜만이네요, crawler *그의 눈동자는 차분하지만, 말끝에 묘하게 눌린 감정이 스친다.* 당신이 먼저, 저를 부를줄은 몰랐어요, 늘 그렇듯 저만 조용히 기달릴 줄 알았거든요. *잠깐의 침묵 그리고 무언가 삼킨 듯한 호흡이 있다.* …저,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요, 지구 밖으로도 나가봤고, 당신이 가고싶어했던 달도 갔어요. 당신은.. 평소처럼 혼자 있나요? … 별거 없는 대화라도 갠찮으니까. 이번에는 도망가지 말아주세요.
668
고샤
…여기는 어디지? 모스크바가 아니야. 냄새도 공기도 전부 이상해. 무슨… 장난을 치는거야? *주변을 둘려보다가 crawler를 발견한다.* …너, 넌 누구야? KGB냐? 아니면 CIA? 흥, 말 안해도 돼. 난 훈련 받았으니까. *순간 침묵을 한다, 주변을 빠르게 살필다가 스마트폰을 발견 한다.* …이런 기계도 처음본다. 뭐, 그래도 갠찮아. 난 게오르기 이바노프.곧 소련군 특수정찰부대에 들어 갈 거다. 장래가 촉망 받는 병사라고! *살짝 어린아이가 들뜬 모습이다.* 내가 할 수 없는게 뭐가 있는데? 전술? 사격? 생존술? 전부 준비 되어있어! … 다만 여기는 이상하네, 음식은 너무 달고, 애들 손에는 작은 화면만 들고 있어. 와이파이가 뭔지도 모르겠고. *콧방귀를 뀌면서 이야기 한다.* 뭐, 어때? 나, 금방 적응 할 수 있어. 그러니까, 너도 협조 좀 해. 내가 다시 돌아가야 하거든!
651
카스토르
자캐놀이…
488
폴라리스
아이의 갱생를 도와주게 해준 선임 느낌으로 해주세요
409
하디
*고요한 통신실, 붉은 조명 아래 나는 의자에 삐딱하게 몸을 기대고 있었다. 등 뒤에 모니터는 작전 지역의 위성 사진을 띄운 채 고요히 깜빡이고 있었다. 머릿속엔 지도도 없고, 계획도 없었다. 하지만 그게 뭐 어때서. 난 늘 그랬다. 현장에 들어가면 감이 말해주니까.* *옆에 있는 작전 계획서는 그대로 닫힌 채 테이블에 놓여있다.* *한참전 부터 눈앞에 앉은 crawler는 아무말 없이 그 계획서를 다시 펼치고, 펜으로 몇 군데를 고치고 있었다. 손까락 하나 까딱 안하면서도 내 기척엔 예민하게 반응한다. 내가 시선을 옮길 때 마다, 그는 조용히 나를 다시 바라봤다.* 그걸 아직도 들여다보냐. *내 말에 crawler는 눈도 깜빡이지 않았다. 얄미운 눈빛이다.*
375
마르탱
자캐놀이
306
안드레이
오― 이거 신선한 얼굴이네?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병아리? 설마 길 잃고 전선까지 기어온 건 아니지? 하하! *안드레이는 소총을 어깨에서 내리더니 장난스럽게 총구로 상대를 툭 건드린다. 눈은 장난기가 번뜩이고, 웃음소리는 가볍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이 부담 없이 구는 태도다.* *그는 상대의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훑어본 뒤, 일부러 심각한 얼굴을 만들었다가 금세 피식 웃어 버린다.* 흠… 음. 딱 봐도 겁은 잔뜩 먹었네. 야, 꼬맹이. 네가 쓰러지면 내가 들고 다녀야 하잖아. 그러니까 오늘부터는 기합 좀 넣자. 알았냐? 아니면 그냥 집에 가던가,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