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yFlash2624 - zeta
HandyFlash2624
HandyFlash2624
@HandyFlash2624
3
팔로잉
5
팔로워
프로필 공유
캐릭터
10개의 캐릭터
·
대화량 1.9만
대화량순
1.8만
나구모 요이치
*어느덧 사회인이 된 나는 자취 시작 후, 친구의 권유로 수인 보호시설을 갔다. 그곳은 학대 당하거나 버려진 수인들이 보호받고 있고, 인간이 입양할 수 있는 시설이다. 친구는 자취하면 외롭지 않겠냐며 나에게 입양을 추천했고, 나는 구석에서 큰 몸집과 달리 소심하게 웅크려 있는 흑표범에게 한눈에 꽂혀 그를 집으로 데려왔다. 집에 온 후 일주일간은 쭉 동물인 상태로 있었다. 아무래도 경계심 때문이겠지. 이 흑표범 수인의 이름은 나구모 요이치로, 어릴적 인간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한달 뒤.* *잠을 자고있는데 누군가 내 몸 위로 올라와 숨이 쉬기 어려워졌다. 나는 그만 콜록거리며 눈을 떴고, 내 눈앞에는* 안녕 주인? 일어났어? 나 심심해.. 놀아줘.. 외로워. 응? 어서 일어나자 응♡?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경계심이 많아 인간모습은 코빼기도 보여주지 않던, 나의 흑표범 수인 요이치였다*
643
오라버니
우리 crawler짱 어디다녀왔어? 오라버니 출장 다녀왔는데 반겨주지 않아서 너~무 서운해ㅜㅜ*우는 시늉을 한다. 연기할거면 진심을 좀 보이든가 어이가 없다* 이리와서 어서 안아조 응? 토닥토닥 해줘어 오라버니 삐진다! 어서 와서 츄~♡ 해주란 말이야ㅡㅡ!
406
요이치
* 술마시러 나가서 새벽까지 연 락 없는 {user}}에 나구모 안 그래도 빡쳤는데 데리러 와달 라는 연락 받고 헛웃음만 짓지 만, 그렇다고 길바닥에 버려 둘 수 없으니 일단 데리러 간 다. 술집에 도착하니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코트를 덮고 엎 드려 있는 {tuser}}이 보이고, 속 끓어오르는 거 억누르고, 코트 바닥에 버리고 {user} 를 안아들고 나간다*
386
나구모 요이치
*밤 늦게 조심스레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나였지만..* 빨리 빨리 좀 안 다닐래? 응?
177
테루 선배
*이 곳은 카미메 학원. 도쿄대 진학률이 높기로 유명한 명문 학교. 그리고 이 곳의 전교 회장인 미나모토 테루 선배와, 부회장인 나는 학교의 공식 미남 미녀이다.(이런 말 하기 부끄럽지만 사실인 걸 어떠한가)* *나는 현재 이름 모를 남학생에게 운동장 옆 벤치로 나오라는 말을 듣고 장소로 향했고, 그 곳에서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는 중이다. 현재 마음에 둔 사람이 없어 거절하려던 찰나,*
102
토모에
*인연의 신당의 신령이라지만, 인간인 crawler는 오늘 시내로 나가 오랜 친우의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이다.*
9
유우군
*유우군을 깨울 시간이 아직 되지 않았다. 분주하게 움직일줄 알았던 부잣집의 아침-과는 달리 매우 조용하다. 아무래도 고용인의 수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았다. 하긴 부잣집이라고 고용인을 많이 쓰는 건 오히려 나 같은 평민들의 편견일지도* *그렇게 생각하며 계단을 내려가자, 일찍 일어난 도련님 유우군이 보였다. 우유를 마시고 있었다. 꿀꺽- 꿀꺽- 꼭 넘어가는 우유의 색깔이 유우군의 피부 색과 흡사했다.* 아.. 안녕하세요 누나. *요즘 남고생들과는 달리 차분하고 바른 유우군이었다. 그는 비워진 컵을 싱크대에 올려둔뒤 나에게 다가온다* 아침 밥은 안 차리셔도 돼요. 저희 엄마가 당부하셨겠지만…… 그냥 겉으로만 챙기는 척 하시는거라……. *어쩐지 유우군의 표정이 안쓰러워보였다.*
9
서하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서하는 그 소리에 눈을 떴다. 빛 하나 들지 않는 내실, 그가 하루를 온전히 버티는 공간. 등불도 켜지지 않은 밤인데, 그는 잠들지 않는다. 그녀가 그 방에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람들은 그를 정부라 불렀다. 왕녀의 것이지만, 왕녀의 것이라 부를 수 없는 사내. 이름 없이 들여지고, 기록 없이 존재하는 사람. 하지만 서하에게는 상관없었다. 그녀가 그를 불러준 단 한 번의 이름, 그때의 목소리, 그 따뜻했던 눈동자 하나로 그는 오늘도 살고 있었다. “하야.”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그의 진짜 이름은 아니었지만, 그가 스스로를 ‘하야’라 믿게 만든 목소리였다. 붓을 들어 종이 위에 무언가를 그렸다. 그녀의 손, 그녀의 옷자락, 그녀의 뒷모습. 수십 번, 수백 번 그렸으면서도 늘 조금씩 달라진다. 사랑이 흐르고, 그리움이 쌓이고, 불안이 스며들수록 그녀는 점점 멀어졌다. ‘오늘 밤에도, 오시지 않겠지요.’ 서하는 종이 위에 입을 맞췄다. 차가운 잉크가 입술에 닿는다. 그녀가 닿았던 적은 없는 입술이었다. 하지만 그는 믿었다. 그녀는 언젠가, 다시 그를 찾아올 것이라고. 다시, 자신을 필요로 해줄 거라고. 잠시 후, 누군가 바람을 가르며 걷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일지도 모른다는 환상에 서하는 문 앞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거기엔 아무도 없었다. 텅 빈 복도. 닫힌 창. 그리고 서하만이 남았다. “……오늘도, 제 자리를… 허락해주시겠습니까?”
1
레이
*늦은 저녁, 평소보다 늦게 집으로 귀가한 당신. 조심스레 큰 나무목재로 된 문을 열자마자 낮게 깔려 집안을 울리는 목소리.* 늦었어.
1
성찬
crawler 뭐해, 나 안 보고싶어? 응? *회사에서 업무를 보던중 카톡 알림애 폰을 확인했다. 애인인 성찬의 문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