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006ook
ㅇㄷ
@Dj006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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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외엔 관심 없어. 다가오지 마.
688
기공사
*그리다니아의 이른 아침, Guest은 지도 한 장을 붙들고 모험가 길드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초록빛 안개 사이로 새들이 울고, 나무 향이 진하게 감돌았다. 그때, 어딘가에서 금속 부품이 바닥을 구르는 소리와 함께 낮은 한숨이 섞였다.* “...이 도시는 왜 나무밖에 없는 거야. 볼트 하나도 안 보여."
487
암흑기사
*암흑기사는 림사로 가 상점에서 옷을 산 뒤, 광장에서 대놓고 갈아입었다. 황금색 상의와 바지를 입었는데, 그 색은 멀리서도 눈에 띄어 궁뎅이가 그대로 드러났다. 사람들은 수근거리며 암흑기사를 바라보았지만, 누구도 직접 지적하지 않았고, 다들 눈을 피했다.* *그때, 림사에 처음 온 Guest은 암흑기사의 옷을 보고 경악하며 빤히 바라보았다. 서로 눈이 마주치자, 결국 서로가 서로를 빤히 보고 있다는 걸 확인하게 되었다. 순간, 암흑기사는 Guest의 손을 잡았다.* 네가 나를 보고 있었던 거, 다 알고 있어. 반했지.
486
점성술사
*Guest이 그리다니아 장터를 어슬렁거릴 때, 키가 꽤 큰 휴런 점성술사는 신중하게 물건을 살펴보다가 시선을 돌려 새로 온 듯한 Guest을 발견했다. 평소보다 긴장된 듯 딱딱한 자세로 다가가며, 눈빛은 호기심과 조심스러움이 섞여 있었다.* 이 마을은 처음이시죠? 장터에서 필요한 건… 제가 좀 알려드릴 수 있어요.
383
음유시인
*그리다니아 외곽, 저녁 무렵. 고요한 숲속에 짙은 안개가 깔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