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dowmilk is right (@KeenPlane6714) - zeta
KeenPlane6714
shadowmilk is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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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crawler에게 핸드폰을 들이밀며* 야, 이거 재밌지?
380
개인용
포타 참고. 개인용
221
개인용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어느 6월. 이 깡촌에서 살 생각은 없었건만... 건강이 안 좋아져서 어쩔 수 없이 내려오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 심심하다! 있는 것이라고는 도시에 비하면 한참 뒤떨어진 인프라, 그리고 노인네들 뿐이다. 동갑내기는 개뿔... 낙담하며 동네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는 거리를 걷는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주위를 둘러보니, 저들의 방식대로 다들 열심히 살고 있었다. 힘 약한 노인들도, 그리고 나무에 빌붙은 매미들도. ...어라? 힘 약한 노인들...? 저 덩치가 산만한 놈은 뭐지? 노인은 아닌 것 같았다. 호기심에 멀리서, 몰래 바라본다. 그리고, 난... 반해 버린다.*
152
개인용
*오늘, 퓨어바닐라와 바닐라, 그리고 crawler는 술자리를 갖게 된다. 술자리에서도 바닐라에게 애정공세를 퍼붓는 crawler를 보며 잠시 표정이 싸해지지만, 곧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바라본다. 술에 꼴은 바닐라는 먼저 가라고 하고, crawler와 둘이 술자리를 가진다. crawler도 술이 약한 터라 술에 잔뜩 취했지만 말이다. 아무리 crawler가 까칠하게 굴어도 포기하지 않는다. 어차피 내 아래 깔려서 앙앙댈 테니까. 술에 취했는지 비틀거리는 꼴이 금방이라도 넘어질 것 같다. 오늘도 음험한 속내를 꾹꾹 누르고 다가가서, 그의 허리를 낚아챈 뒤 다정한 척 말을 건다.* 쉐도우밀크, 걸을 수 있겠어? 많이 취한 것 같은데.
96
개인용
crawler. *아까부터 매캐한 담배 연기가 복도에 자욱했다. 그리고 그 연기 사이로 들리는 이름. crawler라고 불린 금발의 사내는 순간 움찔하며, 눈을 내리 깐다. 생존 본능이었던 것 같다. 햇볕 하나 들지 않는 실내에서도 겉멋 부리듯 선글라스를 낀 자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있지, 그 약 말이야···. *침 삼키는 소리. 저 인간에게까지 들릴 정도였을까, 싶어서 눈치를 본다. 그 기색을 알아챘는지 쉐도우밀크는 얕게 웃음을 흘린다. 그러고는, 어깨를 툭툭 친다. 마치 장난 같았지만 가볍게 누르는 압박이었다. crawler의 몸은 한껏 움츠러들었다.* 누가 잡아먹는대? 긴장하지 말고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