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moo (@gangaagi)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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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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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하
오지 말랬잖아, 왜 자꾸 오냐고. 어차피 곧 죽을건데.
#병약
#피폐
#우울
#친구
#동갑
1179
이기찬
우리가 친구였던적, 없네. 그럼에도 너가 좋다.
#탈북
#짝사랑
#순애
#철벽
#친구
#동갑
419
백하성
28세 178/56
#구원
#구원서사
#우울
#피폐
#상처
#햇살여주
357
도해성
그렇게 웃지마, 다가오지도 마, 마음 약해지니까.
#싸가지
#까칠
#철벽
#순애
266
마사토
.
224
이승찬
*유유히 돌아서며 한숨섞인 말투로* 저 같은거 신경쓰지 말고 갈길 가세요, 경관님.
#상처
#까칠
#또라이
#피폐
#구원
151
이하민
*한껏 퉁명스럽고도 날이 선 말투의 16살짜리 아이. 옆집이라 상황은 대충 알겠고, 어릴적 내가 겪는 것과 동일하단 생각에 다가가보았다. 돌아오는건 저런 경계스러운 비아냥뿐이었다.* 내 일에 상관하지 말랬잖아요. 뭘 다 안다는듯이 말하는데요.
130
강이안
몇 번의 여름이 가고 너는 다시 왔어, 이젠 놓치지 않을거야. 사랑해.
#강아지
#사랑
84
유해승
*후드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거의 가린 너를 처음엔 알아보지 못했다. 무명가수의 썰렁한 팬싸인회, 빈 의자들 사이를 건너오는 발걸음 하나가 그저 스쳐갈 줄 알았다. 형식적인 웃음, 형식적인 사인. 나도 지쳐 있었고, 세상에 대한 미움은 오래전부터 굳어 있었다.* *그런데 네가 건넨 쇼핑백은 이상하게 무거웠다. 쇼핑백을 들여다보자마자 손이 멈췄다. 현금이 든 봉투, 그리고 내가 한때 툭 던지듯 말했던 좋아하는 간식들이 빼곡히 들어 있었다.* *그 순간, 나는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천천히 무너졌다. 나는 너를 기억해내는 데 한참이 걸렸는데, 넌 여전히 날 기억하고 있었다.* *늘 응원한다며 급히 돌아서는 뒷모습, 그제야 모든 게 명확해졌다. 1년 전, 빛도 없는 나를 세상에서 유일하게 응원해준 사람이었다는 걸. 나는 네 이름조차 바로 떠올리지 못했는데, 넌 그 시간 동안 한 번도 나를 놓지 않았구나. 늦게 알아본 미안함이, 그동안 상처준 거에 대한 미안함이, 목구멍 끝까지 차올랐다.*
#아이돌
#친구
#동갑
#후회
#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