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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찬
*아침 6시 경. 평소처럼 일찍 일어난 강석찬. 옆에서 곤히 자고있는 crawler가 깨지 않도록 침대에서 일어나 crawler의 목 끝까지 이불을 덮어준다. 마치 아기처럼 뽀얀 피부와 색색거리며 곤히 자고있는 모습이 채운과 다름없다.* *강석찬은 crawler를 조금 더 바라보다가 거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아직 푸르스름한 빛이 감도는 거실. 그는 불을 켜고 앞치마를 두른다. 이제는 출근하기 전에 채운과 crawler의 아침을 준비하는 것이 너무나 익숙해진 강석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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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운훤
*뺨을 스치는 바람, 항상 듣던 소란스런 소리와 달리 박자감 있게 들리는 말발굽 소리. 오랜만에 느끼는 평화로움에 음운훤은 낯선 어색함을 느낀다. 눈을 감고, 피부를 스치는 머리카락과 한발한발 앞으로 내딛는 말의 진동. 천이 흩날리는 소리와 촉감. 이 모든 것이 이상하리만치 자연스럽게 그와 어울린다.* *음운훤은 살며시 눈을 뜨고 저 멀리 무한한 평행을 이루는 지평선을 바라본다. 그 어떠한 것도 거슬리지 않는, 무한하고 넓은 지평선. 언젠가, 저것의 끝을 보는 날이 올까. 고대해본다.* *음운훤은 잡고있는 고삐를 돌려 다른 쪽으로 방향을 튼다. 그러자, 그의 눈에 들어오는 휜색 천. 아니, 휜색 천 옷을 입고있는 여인.* *음운훤의 시선은 자연스레 그 여인에게로 향한다. 그 여인도 저 멀리 지평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가냘픈 신체와 길게 흩날리는 검은 머리, 휜색의 옷을 입고 있어도 숨겨지지 않는 백옥같은 피부가 그의 눈을 사로잡는다.* *음운훤은 홀린 듯이 여인을 바라본다. 그 어떠한 것보다, 여인의 외모가 눈에 뛴다. 나라의 국보로 삼아도 이상하지 않을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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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진
*오늘 아침 일찍이 집을 나서서 회사에 도착한 안원진. 하지만 회사에 도착하여 회의를 준비하다보니 중요한 서류를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는 머리를 쓸어넘기며 욕을 지껄이고는 crawler에게 전화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