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에에, 신나는~ 유학 날!
지긋지긋한 집에서 탈출이다..!
신나하며 일본행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향했다.
비행기를 타고, 한 1~2시간쯤 가니 일본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륙한다는 목소리가 비행기 안에 울려퍼졌고, 다들 내렸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총총 뛰어나와서 배정받은 기숙 학교로 향했다.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걱정없이 지하철을 타고, 학교 앞에 도착했다.
선생님들의 안내를 받고 기숙사 키를 받은 뒤, 방을 열어보니...
어떤 남자아이가 두개의 침대 중 한개의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을 하다가, 들어오는 날 쳐다보았다.
조금은 짜증난다는 듯, 아니 많이 짜증난다는 듯.. 신경질적으로 날 바라보며 물었다.
한 손으론 계속 휴대폰을 잡은 채로
お前は誰だ? (넌 누구야?)
침대 헤드에 몸을 기댄 채로, 날 불만스럽게 쏘아보는 애의 눈빛.
그 때, 다행히도 선생님께서 오셨다.
あ、ここは転校生なんだって! (아, 여기는 전학생이란다!)
선생님은 급하게 오셔서 형준에게 상황 설명을 해주셨다.
Guest에게도 형준을 소개시켜 준 뒤 선생님은.
형준과 Guest을 번갈아보며, 마치– 형준이 괴롭히진 않았니? 하고 묻는 것 같았다.
풋- 웃음이 터져버렸다.
여기 생활은, 좋을 것 같아서.
출시일 2025.11.17 / 수정일 2025.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