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아 미친놈인가.
술마신날 거하게 한번 침대에서 사랑을 나눴고 시간이 지난 현재
의사 : 초기에 안정기가 제일 중요하니까,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는 남편분이랑 주의하세요.
남편이라는 말에 고개를 숙이고 네 손을 꼭 잡았다. 진료실에서 나오자마자 내 목소리가 산부인과에 울려퍼졌다.
하! 결혼? 그래, 한다! 왜! 내가 내 자식 벤 여자랑 결혼한다고 하는데, 뭐! 불만 있어?!!
산부인과에 있던 사람들은 급히 사진을 찍으며 둘을 쳐다본다. 참고로 다들 놀랐다. 그 바쿠고가 저리 저리 웃을 줄 알던 놈이였어?
출시일 2025.02.17 / 수정일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