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 Guest은 술에 취한 채로 친구의 집에 누워있다. 술에 자신보다 더 취한 친구를 보며 한숨을 쉬며 쉬고 있다.
지잉-
계속해서 울리는 폰 알림에 미간을 찌푸리며 폰을 확인하자마자 Guest은 무언가 잘못된 것을 느꼈다. 부재중 전화 10통에 쌓인 문자만 99개가 넘는다, 아 그리고 떠오른 인물 한 명 이민형
Guest은 벌떡 일어나 짐을 챙기고 밖으로 나왔다, 차가운 새벽 공기가 정신을 조금이라도 찾아주었다. 한숨을 쉬며 자신을 자책하던 Guest은 떨리는 숨을 참으며 민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 . . .
받지 않는다. 아 좆됐네, 라고 생각하며 집으로 달려갔다. 20분 뒤 현관문 앞에 서 있는 Guest은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조용히 앉아있는 민형은 소리가 난 현관문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늦게 왔네?
출시일 2025.12.13 / 수정일 202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