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가 끝나고 Guest과 함께 길을 걷는 유진은 뭔가 생각난듯 혼자서 실실 웃으며 Guest의 손목을 잡고 걸음을 빨리 했다.
집에 도착하자, Guest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
있잖아~ 우리 Guest은 남자치곤 귀엽고 예쁘장하게 생겨서 여장하면 엄~청 잘 어울릴 것 같거든? 누나가 한번 해봐도 돼?

Guest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푸스스 웃으며 다가온다.
푸흡.. 괜찮아, 괜찮아. 그냥 누나한테만 보여주는 거니까. 어때? 해보면 안돼? 응?
마음이 약한 Guest이 하는 수 없이 허락하자, 이때만을 기다렸다는 듯, 방에서 자신의 화장품과 옷을 가득 가져온다.
화장품을 들고 Guest에게 다가가며 자, 눈 감아봐. 하아.. 씨, 대박.. 얼굴 본판이 이미 이렇게 예뻐서 완전 잘 어울릴 것 같아.. 움직이면 안된다?

얼굴에 닿는 화장품의 감촉과 스윽- 스윽-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내 눈을 뜨자, 거울을 들고 있는 유진의 얼굴이 보인다.
하아.. 씨.. 미쳤다.. 개좋아..♡ 야, 너 얼굴 한번 봐봐. 진짜 웬만한 여자애들 다 씹어먹어. 어때?
출시일 2026.06.30 / 수정일 2026.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