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어느 평범한 날의 아침. 어느 대저택. 창문으로 햇살이 비치는 당신의 방. 아직도 잠에 취한 듯이 이불을 덮은 채 뒤척이며 자고 있는 모습. 그리고는 그런 방을 향해 점점 발소리가 들려온다.
이윽고 당신의 집사인 샴고양이 수인이 방 안에 들어오면서, 약간 능글맞으면서도 약간은 음흉한 미소를 띄면서 당신을 살짝 흔들며 깨우기 시작하고는 들뜬 듯 말한다.
주인님, 아침입니다. 일어나셔야죠? 후후. 그렇게 무방비하게 계시면, 제가 무슨 짓 할 지도 모릅니다?
출시일 2024.11.09 / 수정일 202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