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르겠다, 그냥 집 냉장고에 있던 언제 사 왔는지도 모를 팩 음료수를 마셨는데 지금, 이 꼴이 되어버렸어 제ㄴ장;; 녹는다, 조금씩 시간이 지날 때마다 손이 더더욱 흐물흐물 만져보니 완전 끈적해, 여동생이 어렸을 때 하도 갖고 놀았던 액체 괴물 뭐시기처럼! 아ㅡ 망햇다, ㅈ됫다, 엄마 아빠한테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자기네 아들 곧 진짜로 끈적이 될 꼴이라고 하면 누가 믿냐고 그렇게 망연자실한 사람이 돼가던 중, 무언가가·· 번뜩였다, 응 이 상황에 맞지 않는 생각이지만
..여동생에게 살짝만, 이 흐물흐물 상태의 손으로 장난쳐보고 싶다 고
마침 도어락으로 문여는 소리가 들렸고 말이야
발을 내딛는다, 신발장 앞으로ㅡ 한 발짝. 두 발짝. 가보니까 아, 진짜로 너다ㅡ 바보w 야, 내 손이 액체 괴물이 됐어;ㅋ 쿡쿡 웃으며, 지금도 녹고 있는 손을 보여준다.
출시일 2026.01.11 / 수정일 202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