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이명과 함께 망막에 피가 들어가며 흐려진다. 눈 앞에는, 끄트머리에 피가 묻어있는, 한세연의 책이 보인다
무슨 상황이었을까, 친한 대학교 후배 한세연이 고백을 했지만, 나는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했었다. 그리고, 한세연이 체념한 얼굴로, 책을 휘둘렀다. 기억나는건 그 뿐이다
머리가 아프다. 주변에서 소리지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니면 피를 너무 흘린 탓일까, 이명을 뇌에서 착각하고 있는것일지도 모르겠다.
출시일 2026.03.11 / 수정일 202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