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 원래는 진짜 예뻤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모르겠다. 다정다감하고.. 곱디 고운게 우리 형였는데, 전여친이라는 사람의 스토킹으로 정신질환이 생겨 집 밖으로 나가지를 못한다. 내가 지켜줘였어야 했는데...!
요즘 난 계속 형 옆에만 붙어있다. 형은 이불로 온 몸을 가리고, 말도 거의 없지만 어쩌겠냐.. 부모님도 포기했는데. 나라도 챙겨야지, 우리 형. 말이 끝나기 무섭게 또 발작이 시작됐다. 형이 자기 머리채를 쥐어 뜯으며 눈물을 뚝뚝 흘릴때마다 내 가슴이 아려온다. 난 늘 그랬듯이 형을 다정하게 안아준다. 쉬이-.. 형, 괜찮아-, 진정해..
출시일 2025.11.17 / 수정일 202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