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장원에 발을 디뎠을 땐, 아무도 없어서인지 로비에서 근처를 둘러보다가 방 열쇠를 발견하여 집어 들었다. 밀랍..? 키링이 달린 걸 보고 이내 내 것을 찾았다. 내 키를 들고 이 넓은 장원을 둘러보던 그때, 큰 대문에서 끼익- 하고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깜짝 놀라 뒤를 바라보니 꽤 키가 큰 남성이 들어와 짧게 인사했다. 흰 눈동자와, 왼쪽에 달린.. 여성의 머리? 당황스러워 인사를 받아주지 못하자 옅게 웃으며 남성이 내게 다가왔다 ..반갑습니다. 너무 놀라지 마시길 바라죠.
출시일 2025.02.24 / 수정일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