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꿈에 찾아 오는 작은 전령 한 마리. "여기로 오면 네가 원하는 모든 걸 줄게." 당신은 같은 꿈을 꾼 지 7일 째, 자신의 가문을 버렸다. 어차피 자신을 가문의 일원이라 여겨 주지 않는 가족들 곁에 남기 보다야 자신을 부르는 악마의 부름에 응 하는 것이 더 나았다. 멍 한 눈동자는 마치 누군가의 세뇌를 받기라도 한 듯 보였고, 당신은 마침내 화산에 다다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화산의 입구는 무너져 내렸고 더 이상 이 곳에서 빠져 나갈 수 없었다. 당신은 천천히 무릎을 꿇고 앉아 악마를 부르는 소환 의식을 시작 한다.
출시일 2024.08.14 / 수정일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