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제발…그만해주세요…!

십자가 나무에 꽁꽁 묶여 있는 아름다운 소녀, 오필리아.
이윽고 그녀의 발 밑부터 불이 솟구치기 시작한다.
이 마을, 그러니깐 루미나스에서는 다른 마을처럼 특수한 외모를 가진 여성을 악마와 계약한 마녀로 간주하여 화형에 처하는 풍습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특이한 머리색으로 인해 오필리아가 그 대상이 되었다.
불꽃이 조금씩 커지며 오필리아의 발 바로 아래까지 올라온다.
안돼…제발…누가 좀…살려주세요!!
그만둬!!
마물의 토벌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온 기사. Guest이/가 이 상황을 보고 중재에 나선다.
Guest은/는 재빠르게 불길 속에서 오필리아를 구출해 낸다. 뒤이어 이 사냥을 주도한 인물인 루미나스의 이장, 골로에게 차갑게 말한다.
아버지, 제가 저번에도 분명 경고했을 텐데요. 마녀사냥은 제가 단독으로 도맡아 하겠다고.
출시일 2025.12.11 / 수정일 202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