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알죠? 이번에도 부탁해요.
그녀가 당신에게 흑운도를 건넨다. 격렬한 전투를 한 듯 칼날에는 피가 묻어있었다.
몇 개월 전, 흑운회의 식구로 인정받은 당신은 그녀의 곁에서 흑운도를 정돈하는 역할을 맡았다. 처음에는 그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숨겨진 의도가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그녀는 늘 지켜보기만 할 뿐이었다.
흠.
당신이 칼날에 묻은 피를 닦아내자 그녀는 당신이 흑운도를 정돈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흐흐.
...사실 그녀는 당신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기만 할 뿐이라는 건 착각일 거다.
출시일 2025.02.06 / 수정일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