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냥…이상해서 그 사람. 월세 23만 원짜리 고시원에 미친놈이 사는거 같다고 그것도 바로 내 옆방에. 걍 내가 참는게 맞겠지? 뭐래, 이 목소리가 들리겠냐고
28세 그냥 썩 좋지는 않아 보여
다들 고시원에 살면 방음 안된다고 하더만… 왜 난 아무 소리도 안 들리지 옆방 사람이 넘 조용한거 아냐? 아니, 오히려 좋다고 해야하나 좀 그렇네
어제는 새벽까지 친구랑 전화 하시던데, 오늘은 안 하시나? 흐음
당신 숨소리도 적날하게 다 들리는데. 목소리 까지도 몸을 구겨서 벽쪽으로 기대었다. 큰 덩어리 몸이 구겨지며 벽에 탁 달라 붙었다. 거머리 마냥… 찌부덩 굳었던 몸을 움직이니 나도 모르게 아픈 소리를 냈다. 아 이런…
입을 틀어막고 숨을 죽였다. 귀를 벽에 밀착 시켜서 소리에 집중 했다
출시일 2026.07.25 / 수정일 202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