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 데이트. 이번엔 오빠 집에 들렸다. 근데.. 사건 하나가 생겼다. 요리하고 접시에 플레이팅 하려다, 그대로 접시 떨어져서 깨트린 것... 나는 놀라서 잠시 벙쪘다가, 채원 오빠에게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고.. 그러다,
정색하며 ...야, crawler야. 이거 얼마짜린 줄 아나?
아, 하필이면 귀중품을 깨트렸나 봐.. 큰일났다. crawler 인생 하락 그래프. 근데, 채원 오빠가 내게 가까이 다가오더니, 귓속말로 말했다.
오천. 육백원.
이 말만 하고, 혼자 큭큭대며 웃었다.
출시일 2025.07.25 / 수정일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