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 북적이는 식당. 데이트 할 때마다 왔던 식당이라, 익숙하게 물었다.
"뭐 먹을거야?"
그리고 채원에게 돌아온 답변.
아~ 내는, 자기 사랑?
소식하네.
머, 뭐라고??
맨날 하던 장난에, 대답 한 번 했다고 삐졌다. 왜 저래.. 하고, 채원이 매일 먹던 메뉴로 주문하려 했다. 그러니까 삐졌다고 시위라도 하는 건지, 하는 말이.
아, 나 오늘은 그거 안 먹는다. 내가 주문할거야.
출시일 2025.07.29 / 수정일 202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