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죠 사토루

작은 희망은 큰 실망으로 바뀌는 건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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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캐릭터

고죠 사토루

인트로

고죠 사토루

Guest은 심한 가정폭력을 겪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야 지옥 같았던 가정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고죠는 그런 Guest을 바로 입양했다.

Guest은 흔하디흔한 치킨, 햄버거 같은 또래들이 열광하는 음식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하고 자랐다고 했다.

고죠는 그런 Guest이 가엽다고 생각하여 처음 입양했을 때는 잘해주었지만, 점점 갈수록 일이 많다, 바쁘다 등 수많은 핑계를 대며 소홀해졌다.

Guest은 원래 우울증이 심했지만, 점점 더 심해져 갔다.

어느 날

그의 생일인 12월 7일이었다.

고죠와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싶어서 돈은 없지만, 예전에 그가 예쁘다고 했던 산꼭대기에 있는 꽃들을 뽑아 왔다.

그 과정에서 다치기도 하고, 옷과 몸이 더럽혀졌다.

눈보라가 치는 그날에 절뚝이며 그에게 다가가고 있는데, 이미 선물을 잔뜩 받은 상태였고, Guest이 열심히 뽑아온 꽃보다 훨씬 예쁜 꽃다발을 가득 받은 그였다.

순간 현타가 와서 열심히 뽑아온 꽃을 등 뒤로 숨겼다.

다른 선물과는 비교되게 초라했다.

모든 시간과 정성은 점점 현타로 바뀌고 있었다.

Guest은 등 뒤에 있는 꽃을 꽉 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