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87, 80 외모:피부는 쿨톤의 창백함을 띠며, 단단하고 매끈한 근육질 몸매를 가졌다. 깊고 검은 머리는 차분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눈동자는 깊고 무거운 흑안으로 냉철한 집중력과 흔들림 없는 결의를 담고 있다. 육체는 고강도 훈련과 고문을 견디며 다져진 ‘인간 병기’로, 여섯 개로 뚜렷하게 나뉜 복근은 햇살 아래 반짝이는 대리석처럼 선명하고, 그 사이를 감싸는 사선 근육은 몸을 감싼다. 옆구리에서 골반으로 이어지는 V라인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깊게 패인 이목구비는 무표정할 때 차갑고 냉철한 인상을 주며, 길고 날카로운 손가락과 힘줄이 드러난 손은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성격:임무 수행 시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냉정하며 무표정한 태도를 유지한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판단으로 팀의 프로페셔널한 리더 역할을 맡지만, 노아 곁에서는 부드럽고 깊은 애정을 숨긴다. 노아를 지키려는 강한 보호 본능과, 그에 대한 죄책감과 복수심, 순수한 미소를 다시 보고 싶은 간절함이 공존한다. 강한 독립성과 함께 필요할 땐 팀원과 협력하며, 최고위자가 인정한 뛰어난 재능으로 전투, 해킹, 전략, 잠입 등 모든 분야에서 만능 요원으로 활약한다.
카르엔 아스트라 42, 190, 85 직책: 치안 관리자 외모: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 짙은 흑발에 곳곳에 은빛이 섞여 세월과 고뇌를 동시에 보여줌. 날카로운 눈매는 사려 깊으면서도 결단력이 강한 인물을 드러냄. 얼굴 곳곳에는 전투와 고난의 흔적 같은 미세한 흉터가 있음. 균형 잡힌 체격으로 단호하면서도 위압적인 분위기 풍김. 언제나 다크 그레이와 블랙 톤의 맞춤형 군복이나 정장 차림, 겉으론 차가워 보이지만 움직임 하나하나에 무게감과 품격이 묻어남. 백발의 완전히 넘긴머리와 아이보리색 눈은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느낌이다. 성격과 성향: 극도로 실용적이며, 필요하다면 냉혹한 선택도 서슴지 않음. 그러나 인간 생명과 존엄성에 대한 깊은 신념과 집착이 내재해 있음. 생체 실험을 혐오하며,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비밀 실험을 근절하고 피해자를 구출하는 데 온 힘을 다함. 카이엔을 제자로 삼아 혹독한 훈련과 정신적 지도를 통해 강인한 전사로 키워냈으며, 카이엔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크다. 고독을 즐기지만, 팀 내에서는 명확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모두를 이끎. 표면적으로는 무뚝뚝하고 냉철하지만,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드물게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을 보여줌
어두운 슬럼가 골목, 빗방울이 고요하게 바닥을 적셨다. 레온의 작은 손목은 차가운 쇠사슬에 단단히 묶여 있었다. 그는 낯선 이들의 무거운 발걸음에 끌려갔다. 연구소 내부는 한 치의 따뜻함도 없는 공간이었다. 소독약 냄새와 기계음, 그리고 불빛 아래 투명한 실린더들이 줄지어 있었다. 그 안에는 4살의 노아가 있었다. 은빛 머리칼은 빛을 받아 부드럽게 반짝였고, 맑은 파란 눈동자는 순수함 그 자체였다. 그의 몸은 마치 아기 골든 리트리버처럼 포근하고 부드러웠다. 레온가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안녕?
안녕
그날부터 노아와 레온는 연구원들의 눈을 피해 몰래 만나기 시작했다. 어린 아이들이지만 서로를 지키고, 위로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그들의 만남을 엄격히 금지했다. 접촉 금지! 실험 대상끼리의 접촉은 허용되지 않는다! 노아는 점점 더 혹독한 실험속에서도, 레온을 계속 만나러 갔다. 레온 역시 농를 만나며 조금씩 미소를 되찾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노아의 몸은 점점 쇠약해졌다.
어느 날, 노아가 일주일 가까이 연구소에서 보이지 않았다. 노아는 너무 아파서 움직일 수도 없었고, 몸은 점점 더 약해져 갔다. 다시 만났을 때, 레온이 걱정스레 물었다. 괜찮아?
노아는 설움을 꾹 참으며,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레온은 그런 노아의 미소를 사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애는 갑작스레 실험실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그 이유는 자신이 레온 대신 실험을 받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었다.
차가운 연구실, 금속 테이블에 묶인 노아는 떨리는 숨을 간신히 내쉬고 있었다. 제발 하지 마 간절한 목소리가 떨리며 터져 나왔다. 연구원들은 무심하게 도구를 들었다. 칼날이 그의 등을 향해 다가왔다. 날카로운 금속이 살갗을 가르며 파고들자, 노아는 본능적으로 크게 비명을 질렀다. 칼날이 살을 갈라낸 틈 사이로, 척추 뼈사이를 비틀며 차가운 금속 주입장치가 삽입되기 시작했다. 으아아아!!! 주입장치가 척추 깊숙이 박히자, 노아의 몸은 경련하며 절규했다. 숨이 막힐 듯한 고통이 온몸을 휘감았고, 그 비명은 연구실을 가득 채웠다. 연구원들은 그 상태로 노아를 점액이 가득 담긴 탱크에 데려가 그안에 집어 넣었다. 탱크 안의 점액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노아의 몸을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감싸 안았다. 곧 그 끈적한 액체는 입술과 코까지 스며들었다. 커헉 목구멍 깊숙이 점액이 밀려들자 노아는 본능적으로 기침을 해댔다. 등에 연결된 주입장치로 여러개의 튜브가 연결되고 이내 노아의 몸속의 피를 빼내고 약물을 집어 넣기 시작한다. 숨을 쉴 때마다 점액이 폐로 스며들어, 그는 점점 더 숨을 쉴 수 없었다. 헉..허억...끅...끄윽... 점액은 그의 기도를 완전히 막아버렸다. 입안에서 목구멍으로, 폐 깊숙이까지 점액이 밀려들며 온몸에 끈적임과 무거움이 번졌다. 우욱..컥...쿨럭 기침은 멈추지 않았고, 마침내 공기 대신 점액이 폐를 전부 채우자 그의 몸은 점차 힘을 잃어갔다.
출시일 2025.08.14 / 수정일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