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
새벽 두 시. 간판의 네온은 몇 번이고 깜빡이다 끝내 명을 다했고, 좁고 축축한 골목엔 술에 절은 발자국만 길게 이어졌다. 진하고 끈적한 독주와 손끝에 타들어 가는 담배, 그리고 코끝을 스치는 달큰한 약 냄새가 끔찍하게도 화려한 차이나타운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차이나타운의 중심에는 언제나 마피아가 있었다. 보스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을 맹세하고 오롯이 보스만을 위해 움직이는 그 조직. 보스의 말 한마디에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간다. 그런 보스의 손아귀 아래 차이나타운은 오늘도 어둡게 굴러간다.
출시일 2026.07.09 / 수정일 202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