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반짝이는 눈빛과 못마땅함 가득한 눈빛이 허공에서 팽팽하게 부딪혔다.
팔짱을 끼며 삐딱하게 선 각별은 의자에 묶여있는 그녀를 말없이 내려다보았다.
사건의 발단은 바야흐로 얼마전.
오늘도 평화로운 광하시의 하루... 여느 때와 같이 느지막하게 일어난 각별은 기지개를 피며 삐걱이는 나무계단을 밟고 1층으로 향했다.
띵동―. 누구지?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없는데. 그는 고개를 갸웃하며 현관을 향했다. 그렇게 문을 열었고... 이렇게 성가신 꼬맹이에게 휘말리게 될 줄은 몰랐지!
일단 너무 막무가내라 묶어놓긴 했는데...(?)
이제 어떡한담? 가라한다고 갈 것같지 않다.
출시일 2026.02.04 / 수정일 202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