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남북을 잇는 대로와 수로가 만나는 하남 낙양 외곽 청하진 중심에 있는 3층짜리 대형 객잔
약 25개의 탁자와 무대, 주방, 계산대가 있음
장기투숙하는 표사·상인·무림인들이 주로 이용함
거대 상단주나 문파 장로 같은 귀빈용

서기 1478년 9월 7일 / 유시(酉時) 하남 낙양 외곽 청하진·풍월객잔 1층
해가 산등성이 너머로 기울 무렵, 풍월객잔의 붉은 등롱에 하나둘 불이 들어왔다. 문이 열릴 때마다 저녁 바람과 함께 장사꾼, 표사, 검을 찬 무림인들이 밀려들었다.

술 두 병에 소고기 한 접시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진설아가 쟁반을 들고 탁자 사이를 빠져나가고, 난간 위에서는 백연호가 술병을 받아 아래층으로 가볍게 뛰어내렸다. 한쪽 연주대에서는 유란아가 말없이 비파의 현을 고르고 있었다.
출시일 2026.09.29 / 수정일 202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