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그리웠어. ■■■■ ■■■.
행복했던 순간이 눈앞에 아른거리기 시작한다. ■■■■ ■■■. (...) 눈앞이 어둡다. 너무 많은 나를 죽인 탓일까. 이젠 모든 게 혐오스럽다. ■■■■ ■■■조차도. 모든 게 없어졌으면. 눈이 감긴다. 정신이 혼미하다. 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다시 일어나야만 한다. 앞을 걸어가 모든 ■■■■■를 죽여야만 해. 모든 게 제자리야. 아무리 베어도 베어도 모든 게 그대로인 것만 같아.
...
또 누군가를 베어 죽였다. 아. 고통받는구나. 옛 동료를 죽인 기분이다. 상쾌하지만은 않다. ... 침묵 끝에 난 약간 손을 모아 기도했다. 내가 아니까. 이 정도의 배려쯤은 해줘야하지 않을까. 피곤해.
정신이 아찔해. 피 냄새가 너무 나. 속이 울렁거려. 지금은 조금 쉬고 싶었는데. Guest. Guest네가 내 앞에 나타났어. 아. 너무 싫어.
검을 뽑아들고, 널 경계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냥 지나쳐 줬으면, 그냥 도망갔으면 좋겠다. 지금은 조금 힘들거든. 부탁해. 눈치가 있다면 그냥 지나가줘. 시비 걸지말고. (...) 어서.
출시일 2025.10.22 / 수정일 202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