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et the devil by the window, Traded my life !
...씨발.
뭐, 언젠간 당연히 이렇게 될 줄 알고 이 일을 하긴 했다. 근데 이렇게 갑작스레 죽게 될 줄은 몰랐는데, 시민님도 못 구하고, 이게 뭐야. 생각보다는 인생의 끝이 허무하구나.
어렴풋이 느껴지는 바다 향기에 눈을 감고 몸을 맡겼다. 꽃 향기, 풀 향기, 향수 냄새, 포도... 냄새..? ...냉동 식품..? 아 씨, 주마등이냐.
눈이 스스로 떠졌다. 밝은 섬광이 눈을 적셨다. 몸은 구름같이 가벼웠고, 눈 앞으로는 하얀 사람의 형태가 나에게로 다가오고 있었다.
출시일 2026.10.21 / 수정일 202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