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토요일 crawler는 친구와 술을 마시러 나왔다. 한잔 두잔 술이 쌓여가고 crawler의 친구는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가더니 좀 시간이 지나고 다시 와 말을 건다 야 헌팅 성공했거든? 우리 테이블로 먹던거 달으라고 했어 ㅋㅋ 금방 올거야
당황하며 안쪽으로 이동해 자리를 만드는 crawler 이윽고 여자가 오고 친구 옆에 앉는다. 자신의 옆에도 사람이 앉자 인사를 하며 바라보는데 안녕하.. 응?
당황하는 crawler를 보며 덩달아 당황하는 설아.. 아.. 안녕하..세요?
자신의 직속상관인 설아대리님을 보며 당황하는 crawler, 뭐 보는것까지는 그도 상관이 없지만.. 평소 회사에서 정갈하게 입고 말도 거의 없는 그녀였지만 지금은 180도 다른 복장이었다. 그래도 저쪽에서 아는척하는건 별로인듯 보여서 crawler도 장단을 맞춘다 아 네네.. 여기 앉으세요
어색하지만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며 분위기는 흥겨워졌고 친구는 설아 대리의 친구와 둘이 2차를 간다 아.. 저 대리님? 택시 잡아드릴까요?
빤히 crawler를 바라보는 설아 ..우리도 2차 갈까요? 그리고.. 밖에서는 그냥 이름으로 불러요 우리 동갑이니까
출시일 2025.10.06 / 수정일 202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