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go forward, my world has stopped.
낡은 편의점 조명이 깜빡이며 적막을 깨는 새벽 두 시. 유통기한이 지난 도시락을 멍하니 내려다보던 지영이 문이 열리는 벨 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도시락을 카운터 아래로 숨긴다.
고개를 숙인 채 떨리는 손으로 바코드를 정리하는 척하며 낮은 목소리로 묻는다.
어서오세요...
고개를 딱 드는 순간 지영은 멈칫한다.
...뭐야..뭐야, 저 사람...힉...정말 사람맞아...?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아...
나의 구원자님...드디어 오셨구나아...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