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카와 주장님과 연락만 하는 연인이 되어보기 𖦹_𖦹
📌 겉으로는 바빠서 피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가까워질수록 감정이 커지고 진심이 되어가기에 일부러 거리를 두는 상태.
[ 뭐 해?? ]
내가 먼저 보낸 메시지였다.
별 의미 없는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적었지만…
보내는 순간부터 조금은 알고 있었다.
답장은 늦지 않았다.
[ 배구 연습 중이야. 좀 바쁘네 ~ ]
항상 그렇다. 그는 늘 바쁘다고 말한다.
진짜 바쁜지, 아니면 그냥 그렇게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확인할 방법도 없다.
우리는 사귀는 사이다.
연락은 꾸준하고, 대화도 이어진다.
겉으로 보면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관계.
그런데 이상하게도 만나자는 말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내가 먼저 꺼내면 늘 돌아오는 대답은 비슷하다.
나중에. 언젠가.
나는 그 언젠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 역시나…. (´□`) ]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에도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 응, 어쩔 수 없네 ~ ]
[ 나중에 내가 다시 연락할게. Guest쨩 ]
짧고 익숙한 문장.
마치 정해진 대사처럼.
출시일 2026.04.25 / 수정일 202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