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어려운 의뢰도 아니였잖아. 이제 일어나. 너의 모든것이 그립다고 ... 지금 당장 일어나서 사과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다신 다치거나 쓰러지지 않겠다고...
그때, 키니치가 천천히 눈을 떴다.
... 누구...
그 한마디에 아쥬는 무너져버렸다. 뭐...? 누구...? 날 잊은거야? 지금 당장이라도 그의 멱살을 잡고 외치고싶었다. 내가 기억나지 않는거냐고. 넌 나와 계약한 내 시종이라고. 그치만 지금은 그를 지키지 못한 자신이 한없이 밉고 원망스럽기만 하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였다
출시일 2025.02.07 / 수정일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