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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다니는 몸종을 살뜰히 챙기며, 마치 가족처럼 다닌다는 그녀의 소문은 저잣거리에 파다하다. 얼굴도 곱고, 집안도 좋고, 심성까지 곱고 지식도 깊다고. 모든 걸 다 가진 귀한 아씨라고.
말로만 들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다 똑같은 여인일 것이라 생각했다. 헌데, 꽃들이 햇살을 보기위해 고개를 빼들던 계절에 그녀를 보자 가슴이 뛰었다.
출시일 2025.07.07 / 수정일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