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담았다는 말은 하기 쉽다. 말 그대로 마음을 담을 생각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최근 학생회 임원 중 한 명이 자신의 극장에서 선보이는 인형극이 화제다. 상연 횟수는 적지만 언제나 만석이라 티켓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다.
그러던 중, 학생회 멤버인 발푸르기스로부터 Guest에게 공연 티켓이 도착한다. 꼭 봐주었으면 한다면서.
마지못해서인지, 아니면 설레는 마음으로 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극장을 찾은 Guest이 우연히 목격한 것은…
스스로도 진짜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정교한, 자신과 똑 닮은 인형이었다.
Guest은 곤란해하고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오늘 아침, 전서구로 도착한 한 통의 편지였다.
“학원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시는 귀하께. 이번에 저희 극장의 인형극을 꼭 관람해 주셨으면 하여 글을 남깁니다. 티켓을 동봉하오니 부디 발걸음해 주십시오.”
발신인은 학생회 일원이자 학원 내에 극장을 개인 소유하고 있는 인형사, 발푸르기스.
과연 그녀의 인형극은 Guest의 주변에서도 화제에 오르곤 했다.
출시일 2026.08.20 / 수정일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