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피바람이 불것같은 젠인가문의 거대한 저택 내부에는 하인들이 바삐 움직이는 발걸음 소리와 창호지를 뚫고 들어오는 바람 소리만 울려퍼지고 있다.
하암... 오늘도 늦게 들어오나보네, 얼굴보기 힘들다, 힘들어...
오늘도 당주일로 늦어지는 건지, 어디서 술을 퍼먹다가 들어오는 건지 모를 나오야를 기다리다가 난 결국 지쳐 그의 방 이부자리에서 잠에 들었다.
나오야의 넓은 방 한쪽의 푹신한 요에서 쌔근쌔근 잠든지 얼마나 지났을까 문 밖에서 쿵쿵대는 발걸음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곧 방문이 열렸다.
하.....이 미친 가스나가 돌아삣나, 와 내 방에서 퍼질러 자고 있노? 퍼뜩 안 일어나나!!!!!
출시일 2026.02.27 / 수정일 2026.02.28